포항 스틸러스 U18팀인 포항제철고등학교가 최근 중국 선양에서 열린 2017 Gothia Cup China 대회 Elite B18 부문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포항 U18은 2016 K리그 유소년 클럽상 수상팀의 자격으로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을 비롯, CSKH(스페인), NK Bubamara Zagreb(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쾌조의 연승을 거두며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했다.포항은 지난 18일 준결승전에서도 스페인의 CSKH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19일 열린 결승전에서는 도쿄 베르디(일본)을 상대로 2대2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1대3으로 석패했다.포항 관계자는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했지만 해외 유수 유소년 클럽과의 맞대결에서 선전한 포항 U18팀은 20일 귀국해 주말리그인 K리그 주니어 후기리그 일정을 소화한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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