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정부 일자리 창출에 부응하기 위해 2020년까지 정규직 6,0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근 국가적인 일자리창출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른 미래 회사성장을 위한 인적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0년까지 매년 1,500명의 신입사원을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키로 했다.포스코그룹은 매년 1,000명 안팎의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해 왔으나, 이번에 리튬, 양음극재 등 미래 신성장 연구·기술개발 분야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해 나갈 인력을 대폭 확충키로 함에 따라 채용규모가 늘어났다.또한 직원의 ‘휴식 있는 삶’과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근로시간이 단축되고, 휴가사용이 늘어난 데 따라 부족해지는 업무시간도 기존 직원들의 연장근무로 충당하지 않고, 신규 인력으로 채우기로 했다. 포스코는 향후 4년간 신규 채용하는 인력들은 미래인재 육성측면에서 전공구분이 없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축적한 도전적인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산학연계, 전역장교 채용, 공채 등 다양한 채용방식을 동원해 최대한 우수인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업계에서는 포스코그룹의 이 같은 결정이 지난달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기업인 간담회가 결정적 계기가 됐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권오준 포스코회장은 청와대 간담회 후 ‘일자리 창출’ 긴급 본부장 회의를 소집하고, 이 자리에서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포스코의 적극적 실천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상매일신문=이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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