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은 한국 지역경제연구원장은 지난 10일에서 12까지 3일간 한국의 수은오염 실태 연구를 위해 일본 미나마타(水俣)시에 소재하는 국립 미나마타병 종합연구센터 등을 방문했다.모 원장은 그 곳에서 미나마타병 자료관 시마다 타츠모리(島田 竜守) 관장은 물론, 민간재단법인 미나마타병 역사고증관 카사이 노부오(葛西 伸夫) 간사를 각각 만나 수은오염의 심각성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이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수은오염에 대한 원인과 확산경로를 확인하고 포항의 형산강 수질오염 대책과 발전방안을 구상했다. 또한, 시마다(島田) 관장과 카사이(葛西) 간사와의 대담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룬 내용은 미나마타병의 확산원인이었는데 그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책임 그리고 시민의 자세에 대해서도 심층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미나마타시 방문이유를 묻는 기자질문에 모성은 원장은 “포항의 젖줄 형산강에 수은이 기준치보다 1만3천배나 검출됐는데, 상급부서 처분만 기다리는 것은 너무 안이한 태도” 라면서 “지역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자로서 그 무엇보다 미나마타에 다녀오는 것이 우선 순서다” 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문에서 논의된 내용은 인터넷 유튜브를 통해 시민들에게 있는 그대로 전달할 계획이다.[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