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중 경북 동해안 지역 실물경제는 철강 산단의 생산 및 수출 등 일부 지표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회복세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 포항본부에 따르면 제조업은 포스코 조강생산량(전년동월대비)이 감소했지만 철강 산단의 철강생산액 및 수출액은 증가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조강생산량은 3고로 개보수 등의 영향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전년동월대비 5.9% 감소하고, 철강산업단지 전체 생산액은 전년 같은 달 대비전년동월대비 15.8% 늘어나 7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출은 10.2억 달러로 8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꾸준히 증가해 2015년 4월 이후 26개월 만에 10억 달러 수준으로 회복했다. 수입도 6.9억 달러로 전월에 이어 큰 폭 증가했다. 관광서비스는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관광객˅ 수가관광객수가 줄어든 모습이다. 특히 경주지역 숙박 관광객 수는 내국인과 외국인 숙박객이 모두 감소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지속 이어 가고 있다. 소비의 경우 유통업체 판매액이 전년동월대비 3.0%로 감소했다. 투자의 경우 설비투자는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건설투자는 부진한 모습이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제조업 설비투자 BSI는 증가했지만 건축착공면적 및 건축허가면적은 모두 감소했다. 아파트매매가격은 포항, 경주를 중심으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의 전년동월대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상매일신문=이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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