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오윤용)는 북상하는 제5호 태풍 `노루`가 7일께 경북 동해안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 대비ㆍ대응체제에 돌입했다.포항해경은 지난 4일 오전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사고 예방과 해양 종사자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책을 수립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 및 항해선박에 대해 태풍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고 태풍 영향권에 들어 기상특보가 내릴 경우 안전해역 및 항포구 대피를 유도할 예정이다.관내 해양경찰 파출소에서는 해안가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지역 현장의 집중순찰과 함께 항내 정박어선 등에 대한 안전관리 활동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지난 2015년 태풍 고니의 직접 영향으로 경북 동해안에서 항내에 정박 중인 어선 3척이 침몰되고 1척 침수, 1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있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기상특보 발효 시 정박된 어선은 계류색을 보강하고 방파제 등 해안가 접근을 삼가야 한다"며 "수상레저사업장은 시설물 안전을 점검하고 수상레저기구는 가급적 육상으로 올려 관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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