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인근 해장국 전문 체인점서 손님이 주문한 해장국에서 이 물질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3일 정모씨(47)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포항시 국제 불빛 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영일대해수욕장에 들러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근처 해장국 전문 체인점인 A식당(포항시 북구 두호동)을 찾았다.정씨는 일행들과 함께 해장국을 주문을 했는데 주문한 해장국 뼈 부분에서 이상한 이물질이 발견(사진)하고 종업원에게 이 사실을 확인 시키자 식당측은 "대량의 해장국용 뼈를 포대에 담아 보관하는 과정에서 묻어 나온 것" 같다 고 해명하고, 한 그릇 분량의 가격은 계산 하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정씨 일행은 정당한 가격을 지불한 후 포항시 관계부서에 위생 점검을 요구했다.정씨는 “포항시가 지역에서 국제 불빛 축제라는 큰 행사를 치르며 주변 식당들에 대해 위생 점검을 제대로 했는지 의문”이라며 “만약 행사를 찾은 외국인이나 타 지역 관광객들이 이런 상황을 접했다면 우리 포항지역에 대한 불신과 함께 실망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큰 행사들이 포항에서 많이 치러 질 건데 포항시는 외부 손님을 맞기 전에 숙박, 음식점등에 대한 위생 점검과 교육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