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하다 방파제에서 추락한 40대 여성이 무사히 구조됐다. 포항해경은 지난 2일 밤 10시 45분께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리 방파제 TTP(테트라포드)에 추락한 A씨(여·43)를 119구조대와 합동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다리에 찰과상을 입은 것 외에는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해경 관계자는 "A씨는 일행들과 음주후 낚시를 하다가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테트라포드는 자칫하면 떨어져 큰 화를 입을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TTP에는 물기와 해초 같은게 붙어있어 많이 미끄럽고 실족해 추락할 경우 최악의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위험한 곳"이라며 "음주 후 낚시행위는 절대 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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