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와 축구사랑나눔재단이 지난 3일 스틸야드에서 포항지역 내 다문화 가정 어린이 30명에게 장학금 각 50만원씩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포항스틸러스 선수들이 매달 급여의 1%를 적립해 1천500만원을 모은 것으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추천받아 진행했다. 장학금 전달식 이후 어린이들은 포항스틸러스 유니폼을 입고 킥오프 전에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으로 입장하는 에스코트 키즈 프로그램에 참여해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한편 포항스틸러스는 지난 2015년부터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함으로써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포항을 연고로 하는 유일한 프로 스포츠 구단으로서 포항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