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을 위한 방학프로그램이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2주간 (사)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포항시지부(지부장 김옥희)에서 진행되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포항시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지적 및 자폐성장애인)의 방학을 맞이하여 방학기간 동안 다소 무료하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지속적인 교육활동 제공과 기본생활태도 형성을 위함이 목적이다.참가대상은 중, 고등부, 전공과 과정의 특수교육을 받고 있는 발달장애인으로 선착순 접수로 선정됐다. 특수교육 및 사회복지를 전공한 지도교사가 투입이 되어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푸드테라피, 베이킹교실, 원예치료, 전래놀이, 성교육, 특수체육, 세계문화이해(중국어회화)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재 포항시에는 특수교육 대상자가 650여명이며, 올해로 10년째 운영하고 있는 장애학생 아카데미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으며, 매년 참가를 원하는 학생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포항시에서 지원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장애학생들이 방학기간 동안 지속적인 교육의 기회를 통해 기본 생활 태도와 사회적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장애가족의 심리적, 경제적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며 “좀 더 많은 장애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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