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차관 최수규)는 국회 추경 예산안이 통과됨에 따라, 소상공인 자생력 제고 및 전통시장 활력 회복을 위해 총 6,660억 원의 예산을 추가 지원한다.
3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먼저, 소상공인 정책자금 추경 예산이 총 6,200억 원으로 최근 내수경기 침체로 경영애로를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하여,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한 경영안정자금 4,200억 원과 경영위기 극복 후 재도약을 위한 성장 기반 자금 2,000억 원으로 구성했다.
7월말 기준 본예산 집행 잔액 3,200억 원까지 포함하여 하반기에만 총 9,400억 원의 자금이 지원된다.소상공인 정책자금 접수는 1일 부터 전국 59개 소상공인 지원센터(문의 1357)에서 시작하여,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극복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는 정책자금 예산 조기 소진이 우려되어, ‘월별 지원 한도’(800억원 수준)와 ‘접수기간 제한’(매월 1주) 조치를 실시하였으나, 추경 예산이 편성되는 8월부터는 접수기간 제한 없이 자금을 상시 접수하고 월별 지원 한도도 폐지하여, 소상공인 자금난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 구축(28.8억, 2개소), 국내외 판로 확대(5.9억원, 40개사 내외) 등을 추가 지원하며, 소상공인의 경영환경 개선과 영업 정상화를 위해 맞춤형 컨설팅 및 연계 프로그램 지원사업(20억원, 1,600건), 재취업·재창업 지원(35억원, 3,500명) 등 예산도 추가 지원한다.
그 밖에도, 전통시장 온 누리 상품권 발행(176억원, 2천억 원 추가 발행), 평창올림픽 경기장 주변 전통시장 홍보·마케팅 사업(38억원, 2곳), 시장매니저 지원사업(6억원, 100명) 등에 예산을 추가 투입한다.
세부 사업별 공고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www.mss.go.kr), 기업마당(www.bizinfo.go.kr), 소상공인포털(www.sbiz.or.kr) 등에서 확인 가능하며, 중소벤처기업부 통합콜센터(1357)에서 상담도 가능하다[경상매일신문=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