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의 절전 움직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는 자체적으로 에너지 절감 목표를 10% 이상으로 정하는 등 ‘돈 먹는 하마’ 잡기에 혈안이 돼 있다. 전통시장에서도 비상 대책을 강구하는 등 남몰래 새는 전기 보전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7~8월 한전과 사전에 전력절약목표량을 정하는 `주간예고 수요조정제도` 협약을 체결했다. 롯데백화점 포항점은 매장과 사무실 온도를 정부 권장 수준(26도)으로 맞추고 전력 피크시간 (오후 2~5시)에는 과도한 냉방을 자제하고 있다. 이마트 포항·이동점은 매장 가장자리에 설치된 형광등과 할로겐 조명 등 간접 조명을 정오까지 끄고, 고발열 조명을 저발열로 교체하는 조치를 취했다. 직원들이 사용하는 화장실 등은 센서형 전원장치를 설치해 전기를 아끼고 있다. 홈플러스도 형광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고, 원격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전 점포에 도입하면 연간 52억 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죽도어시장 상가들은 평소에는 자연바람을 이용하다 손님이 많은 시간대에는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트는 등 생활 속에서 전기 절약을 시행하고 있다. 포항죽도어시장 내에 회센터는 밀폐형 창문을 개폐형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포항시에 건의 할 계획이다. 임성환기자 imsh@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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