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공사의 청렴운동이 건설현장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도시공사는 발주업체와 시공업체 사이에서 오갈 수 있는 부적절한 향응과 접대, 청탁문화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건설현장에 ‘클린소사이어티(clean society)’ 협의체를 구성하고 상시적으로 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현재 한창 건설중인 ‘삼덕청아람’과 ‘대구출판산업단지’에 각각 공사 담당자와 현장소장, 하도급업체 대표자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설치하고 11일, 현장직원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청렴실천 서약식과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도시공사는 앞으로 주기적으로 현장직원을 상대로 ‘청렴교육’을 실시해 협의체에서 상시 직원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할 예정이다. 도시공사 이종덕 사장은 “공사는 국가권익위원회와 손잡고 ‘청렴실천 성공사례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고 청탁등록시스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청렴한 공사를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들을 시도하고 있다” 며 “우리의 노력이 건설현장 뿐 아니라 도시 전체로 퍼져나가 깨끗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재호기자
kimjh@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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