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학천초등학교(교장 이성웅)는 꿈·끼 탐색 주간을 맞아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진로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나를 발견하고 꿈을 키워라`라는 주제로 다양한 진로 탐색과 체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학생들의 발달단계를 고려해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에 꿈 풍선 만들기, 진로 역할극, 직업 체험, 진로 검사, 꿈·끼 작은 음악회 버스킹 공연 등 학생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점심시간, 중앙현관 무대에서 펼쳐지는 꿈·끼 작은 음악회 버스킹 공연은 학부모,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버스킹은 바이올린, 우클렐레 등 자신이 연주하고 싶은 악기를 가지고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곡의 형식과 시간에 제한이 없다. 이번 버스킹 공연은 교과시간이나 방과후학교를 통해 익힌 솜씨를 마음껏 펼쳐 진로개발 뿐만 아니라 소통의 마당이 되고 있다. 버스킹 공연에 참여한 3학년 한 학생은 "친구들과 부모님이 보는 앞에서 연주하니까 조금 떨리기는 했지만 친구들과 함께 연주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그동안 함께 연습한 친구들과 더 가까워졌고 내가 무엇을 잘 하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학천초 이성웅 교장은 "자칫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학기말에 꿈·끼 탐색 주간 특성화된 프로그램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학생들의 긍정적 자아감과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 능력이 향상됐다"며 "내년 2월에도 꿈·끼 발표회,체험 마당, 전시회 등 다양한 장르로 학생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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