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매년 방학기간을 이용해 해외 파견 프로그램을 운영, 이번 여름방학에도 영남대 학생 400여 명이 세계 곳곳으로 파견된다.먼저 지난 5일 제33기 해외자원봉사단 40명은 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몽골과 라오스에 파견돼 봉사활동을 펼친다. 사범대학 학생들도 7월 중 각 국에 파견돼 2주간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파견되는 봉사단은 현지 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과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치며 봉사기간 중, 초등학교 내 노후 시설 보수, 벽면 페인트칠, 벽화 등 교육환경개선 활동뿐만 아니라, 미술, 체육 등 다양한 교육팀을 구성해 교육봉사 활동을 펼친다. 이번 33기 해외자원봉사단에서 몽골팀의 팀장을 맡은 김여원(23, 심리학과 3학년) 씨는 “2014년에 중국 내몽고 자치구에 일주일정도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당시 좋았던 경험이 있어 문화권이 유사한 몽골 자원봉사를 지원했다”면서 “여행할 때보다 좀 더 현지인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문화를 배우고 시야를 넓힐 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영남대에서 지원하는 해외파견 프로그램 중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윈도우 투 더 월드`(Window To the World)는 학생들이 팀을 이뤄 스스로 주제를 설정해 해외로 떠나는 배낭여행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OPP`(Outbound Pilot Program)도 영남대가 자랑하는 교비지원 해외파견 프로그램 중 하나다. 유학에 관심이 있거나 해외 자매대학 교환학생 참여를 위한 사전 단기 어학연수 프로그램이다. 2009년부터 시작된 OPP는 지금까지 1640여 명이 참가했으며, 이번 여름방학에도 OPP를 통해 68명이 4주간 괌으로 파견된다.이밖에도 선진산업체 탐방, 단기해외 인턴십, 전공연계 해외현장학습, 단기 어학연수, 해외대학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영국, 캐나다, 중국, 일본 등으로 180여 명이 해외로 파견되는 등 총 400여 명의 영남대 학생들이 이번 여름방학 동안 세계를 누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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