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삼성현초등학교(교장 박상준)는 최근 인성중심 독서교육의 일환으로 월 2회 수요일 아침활동시간을 이용해 학부모 책읽어주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책읽어주기 프로그램은 삼성현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책읽어주기 활동에 참여를 희망한 어머니들은 해당시간에 읽어 줄 책을 미리 선정하고 연습해 배정된 학반에서 재미있고 실감나게 이야기를 들려준다.1학년 김모 학생은 “어머니들이 학교에서 책을 읽어 주시니까 신기하고 재미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정 모 학부모는 “많은 아이들 앞에서 책읽기는 처음 하는 거라 떨리고 긴장됐지만, 이야기를 잘 듣는 아이들의 눈망울을 보니 보람 있고 다음이 기대 된다”고 전했다. 한편 ‘책읽어주기 학부모’ 활동은 본교에서는 첫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2월까지 실시되며 아이들의 큰 호응을 받고 시작한 활동이 자녀와 소통하기, 바른 독서 습관 및 독서력과 감성을 길러주는 의미 있는 독서활동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