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오는 7월 1일 정기인사를 단행을 예고한 가운데 승진 전보 등 확인되지 않은 각종 루머가 난무하면서 벌써부터 공무원사회가 술렁이고 있다.포항시는 26일 4급 이하 승진 및 전보인사 예고를 통해 27일 다면평가→28일 인사위원회 개최→29일 4·5급 전보인사발표→30일 4·5급 임용장 교부→7월 13일 6급 이하 전보인사발표(임용장교부) 등 국·과장급인 4·5급 인사와 함께 6-8급인 팀장·담당 인사도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인사의 특징이라면 4급 서기관(국장급)이 4명이나 대거 교체된다는 것이다.시는 황병한 북구청장과 진영기 도시안전국장, 이원권 자치행정국장이 29일자로 자리를 떠나고 환경 녹지국이 개설되면서 4개의 국장자리가 공석이 된다. 이에 따라 4명이 승진해 과장이나 국장직무대리에서 국장으로 자리로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경쟁도 치열하다. 오훈식 공원녹지사업소장의 경우 녹지직에서 유일한 승진대상으로 별 이변이 없는 한 녹지 4급으로 승진이 확실시 되고 있지만 행정직은 10:2, 시설직은 6:1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시청 내부에서는 벌써부터 신임 북구청장으로 모국장이 자리를 옮겨갈 것이다 핵심요직인 자치행정국장에 A국장이 영전할 것이라는 설들이 무성하다.행정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5급 사무관 인사도 눈여겨 볼만하다.특히 이번 인사에서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하는 인원이 14명이나 돼 일부 인사적체가 해소되는 것은 물론 다면평가를 통한 능력 있는 인재가 등용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과장자리를 놓고 경쟁도 만만치 않다.행정직은 9자리를 놓고 32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사회복지직은 1명 승진에 7명이 승진대상이다. 그나마 사서직은 시립도서관 송영희씨와 최선득씨 두사람이 승진대상에 올라다른 직종에 비해 한층 경쟁이 덜한 편이다.서기관과 함께 사무관 승진역시 이런저런 설이 무성하기는 마찬가지다.포항시관계자는 “인사철만 되면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누가 승진 된다더라 누가 어디로 간다더라는 확인되지도 않은 카더라 통신이 난무한다 빨리 정리돼 정상적인 업무로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하소연 했다.[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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