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가 의대 4기 동기회(회장 이상정, 대구시티병원장)로부터 ‘통 큰’ 기부를 받았다. 영남대 의과대학 82학번으로 구성된 의대 4기 동기회는 지난 1일 오전 영남대 총장실을 방문해 의과대학 발전기금 1억1,000만 원을 기탁했다. 동기회장인 이상정 대구시티병원장을 비롯해 중‧대형병원장 5명과 개원의사 64명, 고용의사 14명, 교직 5명, 기타 5명 등 총 93명으로 구성된 영남대 의대 4기 동기회는 지난 1년 동안 입학 30주년을 기념하는 모교방문을 추진해왔고, 그 과정에서 1억 원이 넘는 거액을 모은 것.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후학양성과 의료계 발전에 매진하고 있는 영남대 의대 동문들의 활약에 늘 뿌듯하고 감사한다”면서 “의대, 약대, 생명공학, IT 분야의 융‧복합 연구를 통해 의‧생명 공학 분야에서 향후 10년 이내에 세계 10위권 진입을 반드시 이루어 동문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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