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우수기업에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취업하면 대구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김범일 시장은 지난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말했다.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젊은 청년에게 지역 기업을 제대로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 시장은 “청년 일자리는 대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세계적인 화두이며, 지역 청년들은 좋은 기업이 없어 서울로 가겠다는 인식을 하고 있고 지역의 우수 기업은 연구 인력이나 기능 인력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며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좋은 일자리를 제대로 알려 고급 인력이 지역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달 대구시 공무원의 아이디어로 미스매치를 해결하기 위한 기업과 청년들이 만나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며 “대학생이 기업에 방문하고 또 기업이 그룹으로 모여 대학을 방문하는 등 서로 이해하고 제대로 알 수 있어 청년들의 인식 전환에 큰 도움이 됐다”고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하는 좋은 행사를 발굴하고 지역 기업을 제대로 알리는 것 또한 공무원이 앞장서서 할 일”이라며 “지역 청년들 또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 기업에 대한 인식 전환과 역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대구시는 지난달 지역 우수기업 10개 사와 지역의 대학생과 특성화 고교생 100명이 참가하는 ‘기업탐방 1박 2일’ 행사를 열어 청년들과 기업 관계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김 시장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청년들의 안보의식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젊은 청년의 안보 의식은 무관심 수준으로, 안보를 얘기하면 보수로 생각하고 진보적인 것은 민주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 며 “청년들이 국가 안보 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자녀들에게 국가 안보를 제대로 알 수 있도록 특별히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김 시장은 올 여름철 풍수해 대비와 에너지 절약에 대해 “원래 7월 초중 순에 개장하는 해운대 등이 개장했다며 이상 기후 변화가 걱정된다며, 올여름은 전례가 없는 슈퍼 태풍이 올 수 있다고, 냄새 때문에 덮어 놓은 하수거 뚜껑부터 시작해 배수펌프장 등 방재시설을 철저히 현장 점검해 시민과 함께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라”고 지시했다. 특히 “올 여름에는 에너지 절약에 대구시 공무원이 먼저 앞장을 서야 한다” 며 “현재 전기 사용은 55%가 비사업용으로 주로 상업용, 가정용이 대부분으로 시민 모두가 에너지 절약에 관심을 두고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계도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오는 20일 각 부처에서 내년도 국비 예산을 기획재정부에 신청한다며 직원들에게 막바지 총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재호기자 kimjh@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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