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12 디자인대구 페스티벌’ 축제를 5~12일까지 8일간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대구스타디움에서 대학생이 주축이 돼 개최했던 ‘2011 디자인대구’ 행사를 확대ㆍ발전시킨 행사로 참가대상 범위를 초등ㆍ중등ㆍ고등학생을 포함, 도시ㆍ건축ㆍ조경ㆍ디자인 등 각 전공 대학생과 전문가 및 모든 시민들이 함께 참여토록 했다. 또 행사 내용을 대폭 다양화해 `공생(共生)’이란 대 주제를 내세워 명실상부한 ‘희망의 도시, 대구’를 다양한 각도에서 새롭게 디자인하는 과정과 결과 자체를 즐기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담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궁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구성했다. ▲ ‘제2회 디자인대구 아카데미’는 대학생과 초ㆍ중ㆍ고등학생이 `공생(共生)’을 주제로 수업을 하고 수업결과 작품에 대한 발표 및 전시회를 한다. 전공 및 세대 간 소통의 기회를 주는 학술축제로서, 지난해 전국에서 최초로 개최된 관학협력 프로그램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 ‘제4회 컬러풀대구 도시 디자인 공모전’은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전문가, 대학생, 시민이 참가하는 일반부는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장소, 장소와 환경, 환경과 인간이 함께하는 도시 디자인’이란 주제로 향후 조성 예정인 대구의 장소를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ㆍ전시하는 행사다. 이번에 접수결과, 총 61점이 접수됐다. ▲ ‘제3회 디자인대구 포럼’은 `공생(共生), 함께하는 도시’란 주제로 오는 12일 대구스타디움내 VIP 라운지에서 열린다. 관련 분야의 최고전문가를 초청해 의견을 듣고 지역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들과 참석한 청중들이 함께 참여해 서로 인식을 공유하고 통섭하며 함께 대구를 디자인하자는 토론의 장을 연다. 이 밖에도 지역 대학의 학생, 교수, 디자이너 등이 참여해 재미있고 발랄한 실험적 디자인 제품을 직접 홍보하고 판매하는 ‘디자인대구 마켓’에도 2개 대학 20개 팀이 참가해 행사기간 운영될 예정이다. 볼거리와 놀거리 제공을 위해 열리는 ‘대학 음악동아리 한마당’은 대구스타디움 야외무대에서 개회식 후 바로 이어진다. 지역의 6개 대학 6개 팀이 참여해 맘껏 젊음을 발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개회식 전 행사 분위기를 높이기 위해 심인고등학교 취타대의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각계각층과 모든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바탕으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사회의 분위기를 ‘공생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도시, 대구’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 김영대 도시디자인총괄본부장은 “요즈음 학내폭력 사태와 빈익빈 부익부에 따른 사회문제를 함께 대처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손을 맞잡는 ‘공생(共生)의 사회’를 희망하면서 도시의 디자인을 통해 조금이나마 해결의 실마리를 모색하기 위해 이번 행사의 주제를 선정했다” 며 “이번 ‘2012 디자인 대구 페스티벌’ 축제가 사회, 마을, 학교를 보다 아름답고 따뜻한 감성이 흐르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행사장에 직접 와서 맘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호기자 kimjh@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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