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심무경 청장)은 5일 대구수목원에서 대구시와공동으로 주최 지역주민 및 공무원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환경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는 환경보전에 크게 기여한 시민단체, 기업체, 공공기관 등의 유공자 총 30명에게 정부포상 및 환경부 장관표창 등이 수여된다.
또한, 오전 10시~ 11시까지 식전행사로 금년도 환경노래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리틀하모니 어린이 합창단’ 공연과 퓨전 색소폰 연주, 퓨전 국악팀 ‘타령’의 국악 연주 등 숲속 환경음악회도 가졌다,
한편, 대구지방환경청은 6월 한 달을 ‘환경의 달’로 정하고 국제 환경문제 심포지엄, 낙동강 생태탐사, 캠퍼스 에코리더 그린캠퍼스 캠페인, 환경글짓기·UCC 공모전, 어린이환경동화 구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여 환경보전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그간 혐오시설로 여겨지던 폐기물 매립장을 개장한지 10년만에 대구수목원에서 개최함으로서 시민들이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수목원은 달서구 도원동, 대곡동 등 대단위 주거단지와 인접하고 있어 평일에는 6,000~7,000명, 주말에는 약15,000~20,000명이 방문해, 유치원, 학교 등에서 환경체험 현장학습 장소로도 많이 이용된다고 전했다.
조영준기자
joeyj@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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