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와 드림구미시민네트워크는 지난 2일 옥계동 한울공원에서 지역 영유아와 부모, 주민서비스 관련 기관ㆍ단체, 기업체 봉사단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찾아가는 주민서비스 영유아 문화체험마당을 개최했다. 영유아 문화체험마당은 평소 보육시설, 유치원 등에서 접하기 힘든 여러 체험학습의 장을 한 자리에 마련, 지역의 영유아와 부모들의 정서함양 및 창의성 발달을 돕도록 지역사회 솜씨 좋은 관련 기관과 연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찾아가는 주민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펼치고 있다. 이날 옥계동과 인근 지역에 있는 영유아들의 꿈과 문화체험 한마당을 위해 한울공원에서 10개 부스를 설치했다. 한국풍선문화협회경북지부의 물고기 풍선만들기와 금오종합사회복지관의 물고기 메시지 판 만들기, 구미장애인종합복지관의 물고기 낚시, 사랑터어린이집의 북 아트 체험과 은광어린이집에서는 칼라믹스로 열쇠고리 만들기가 있었다. 또 경운대학교 치위생학과에서는 바른 양치법과 관리요령에 대해 교육과 체험을 병행했고 경운대학교 봉사단 따봉에서는 영유아 놀이 자료집 제공, 아이북랜드에서는 독서치료 소개와 간이도서관을 운영했다. 참여하는 가족들의 행복을 채워주기 위해 삼성전자 레크매니아에서 레크레이션, STX에너지 한마음봉사단의 팝콘 제공,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구미지점의 영양 빵 제공, 드림구미시민네트워크 영유아분과에서 음료 제공해 지역주민의 행복을 위해 나누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박세범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곳을 지속적으로 찾아가서 다양한 서비스 체험프로그램 개발로 지역민들에게 평소 접하기 힘든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김기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