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숙아로 태어난 아이들이 향후 각종 정신장애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킹스컬리지런던대 연구팀과 캐롤린스카연구소 연구팀이 `일반정신의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미숙아로 태어난 사람들이 양극성장애와 우울증, 정신병등이 발병할 위험이 비슷한 정도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73년에서 1985년 사이 스웨덴 지역에서 태어난 총 130만명의 자료를 분석한 이번 연구에서 1만523명이 정신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가운데 이 중 580명은 미숙아로 태어났다. 연구결과 만삭으로 태어난 사람들 중에는 1000명당 2명 가량이 정신질환으로 입원한 반면 임신 36주 전 태어난 아이들가 32주 이전 태어난 미숙아의 경우에는 각각 1000명당 4명과 6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특히 중증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들의 경우에는 양극성장애와 우울증이 발병할 위험은 각각 7배 이상과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그러나 미숙아들에서 이 같은 정신장애의 절대적 발병율은 매우 낮고 대부분의 미숙아들은 건강하므로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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