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수산 진흥과가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강사1리 포구에 주민들과 상의도 없이 체력장 기구를 설치해 물의를 빚고 있다.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현재 체력장 기구가 설치된 곳은 어민들이 물량장에 어구를 말리고 어망과 폐유를 드럼에 저장하는 곳으로 동민이 신체단련장소로는 적합지가 않아 누차 관계공무원에게 설명을 했지만 어촌계장이 지정한 장소라 해서 그대로 묵인상태에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또한 방파제 맨 끝 쪽에 정자를 설치해 심한 파도에 견딜 수 있는지를 걱정하는 어민도 있다. 아울러 물량장에 어민들이 필요해서 설치해 놓은 이동식 공동화장실도 사용을 못하도록 잠금장치를 해 어민들이나 이곳을 찾는 낚시 객들도 사용을 못해 안 절 부절하는 경우가 많아 공동으로 사용하는 화장실을 두고 문제를 제기하는 등 동민과 불협화음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 주민은 “관계공무원이 체력장 설치에 어촌계장에게만 상의를 할 것이 아니라 동민들과 상의를 해서 설치를 해야 되는데 현재 무용지물로 천덕꾸러기로 방치 돼 있다”며 시민의 혈세를 이렇게 써도 되는 것인지 관계공무원의 탁상행정을 꼬집고 나섰다. 이영철기자 leeyc@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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