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당초예산 6조 1,357억원보다 3,634억원이 늘어난 6조 4,991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5월 31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중 일반회계는 당초예산보다 3,529억원이 증가한 5조 5,029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05억원이 증가한 9,962억원 규모다. 이같은 경북도 추가경정예산안은 지난해 재정지출 확대로 인한 내수경기가 호전됨에 따른 지방교부세 및 지방세입 증가분과 중앙지원금 추가분 등으로 당면 현안사업과 기타 필수 불가피 한 법정ㆍ의무적 경비 등에 추가로 반영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도청이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재원마련,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사업 및 미래신성장 동력 확충, 청소년 학교폭력예방, FTA대응 농어촌 경쟁력 강화 등 재정수요가 증가함에도, 자체재원을 최대한 활용 지방채 발행 없이 건전 예산편성에 중점을 뒀다. 우선 최근 지방투자촉진과 외국인 투자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차세대 전기자동차부품연구센터 구축, 대중소 연계형 이차전지 핵심소재 실용화사업, 초광역연계 3D융합산업육성 등 경북의 미래를 짊어질 신성장동력 확충과 일자리 창출에 집중 투자했다. 또 가장 어려움을 겪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지역맞춤형 및 노인일자리 지원(19억원), 경로당 동절기 난방비(76억원)및 양곡비(11억원)지원, 장애인 생활시설 운영(19억원) 및 기능보강(9억원), 농어촌주택개량 융자(8억원) 등 취약계층 지원에 각별한 관심을 뒀다. 특히 학교폭력 심각성을 적극 해소키 위해 청소년동아리 활성화지원(1인 1악기), 고위험군 학생 공감드림캠프 운영, 학교폭력 상담인력 및 학부모 상담자원봉사자 교육 지원 등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한미 FTA 적극 대응을 위한 한우암소 및 우수농수축산물 학교급식(10억원), 등 축산물 가격안정대책사업과 밭농업 직접 지불제(95억원), 등 농가경영안정 및 어업인 지원에 재정 투입하고 본격적 농사철을 앞둔 토양개량제 및 유기질비료공급 등 농업기반 강화에도 예산을 적절히 배분했다. 특히 2014년 완공될 신도청 건립을 위한 진입도로 개설 및 신청사 건립비 등에 470억원을 투입했다. 한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추경예산 편성에 대해 “지방재정 건전화를 중심으로 도청이전의 완벽한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미래 신성장 동력 확충, FTA대응 농업기반육성 등을 역점사업으로 자체재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지방채 발행 없이 추경예산안을 편성했고 도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불요불급한 예산 절감 등에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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