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해외기업 투자유치 홍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2월 도쿄 지역 개별기업 방문 및 투자유치설명회와 5월 도쿄․나고야 투자유치설명회에 이어 이번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현지기업을 대상으로 포항의 투자환경과 인센티브 등을 홍보했다.
지식경제부가 주관하고 KOTRA가 주최하는 본 행사에는 중국현지 25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대기업과 포항을 비롯한 대구, 제주, 부산진해 FEZ 등 국내지자체가 참가하여 투자유치 설명 및 투자희망 기업과의 개별상담을 통해 투자여건을 알리고 홍보하는 데 힘을 쏟았다.
포항시는 홍보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지역의 투자여건과 장점 등을 현지 기업체 관계자들에게 설명했고 개별상담을 통해 추가적인 설명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가한 중국기업체 중 10여 개 업체가 개별상담을 통해 포항의 위치와 주요 산업 등 기본적인 정보에서부터 입주 가능한 산업단지 면적 및 사회간접자본시설 구비 여부, 포항에 진출한 중국기업 현황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까지 질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본 행사에 참가한 정연대 포항시 기업유치과장은 “글로벌 경영을 추구하는 중국기업들의 해외진출 의지가 강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현장에 와서 보니 생각했던 이상으로 열기가 뜨거웠다”며 말했다.
또 “다만 현지기업 사이에서의 포항시 인지도가 낮은 편으로 포항에 외국인 부품소재전용단지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도 있어 보다 적극적으로 포항을 홍보할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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