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건강증진과 화합을 다지는 제14회 경북도 장애인생활체육대제전이 31일 울진군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경북도와 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울진군과 울진군생활체육회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 이주석 행정부지사, 이상효 도의회의장, 이영우 교육감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도내 23개 시ㆍ군 장애인선수, 자원봉사자, 보호자 등 60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달리기, 탁구, 파크골프 등 총 10개 경기종목을 30개 유형별로 나눠 장애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며 비장애인과 함께 하는 장애체험달리기도 열리는 화합의 한마당으로 개최되며 스포츠를 통해 장애인들의 삶의 의욕고취 및 체력 향상, 장애인체육인구의 저변 확대 등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울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은 식전행사로 영천성남여고 악대의 개회식 입장, 경북영광학교 무지개예술단의 합동공연, 영남대학교 천마응원단의 깃발 퍼포먼스 victory2012 등이 화려하게 펼쳐졌으며, 식후행사로 궁따리 유랑단의 공연도 함께 열렸다.
이번 대회의 특징으로 대회결과 종합시상은 시ㆍ군별 종합 순위는 하나로 화합하는 차원에서 따로 순위를 정하지 않고 공로, 화합, 입장, 응원상이 4개 시ㆍ군에 주어지고, 개인ㆍ단체전 우승자에게는 금ㆍ은ㆍ동 메달이 수여됐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이주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대회를 통하여 “장애인들에게는 꿈과 용기를, 도민들에게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자신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마련과 상호 용기와 희망을 주면서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아름다운 경쟁을 통하여 서로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3년 제15회 도장애인생활체육대제전은 금년도 제50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지였던 구미에서 개최된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