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경주시장은 지난달 31일 류춘구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장에게 전 행정력을 집중시켜 장기간 발굴조사 되고 있는 쪽샘지구 발굴조사 기간을 단축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 시장은 지난달 31일 오전 6시 역사도시조성사업현장인 쪽샘지구 발굴 현장을 방문하고 이같이 요청했다.
쪽샘지구는 신라 4~6세기경의 왕족 및 귀족들의 집단묘역으로 38만 4000㎡ 면적에 고분군들이 매장돼 있다.
경주시는 2007년부터 발굴조사에 들어가 신라의 적석목곽분, 목곽묘, 석곽묘, 옹관묘, 제사유구를 비롯한 각종 신라토기류, 철기류 등 1200여 점을 발굴했다.
특히, 최 시장은 “발굴현장과 유물들을 직접 보면 우리 선조들의 문화를 생생히 느낄수 있다”며 “오는 12월 준공계획인 유적 박물관이 완공되면 문화재적 가치를 잘 활용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나 시민들에게 관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의 문화유산탐방은 지난 3월 29일부터 시작 됐으며, 지금까지 무열왕릉과 장산고분군 등 5개 문화유적지를 방문해 관람환경개선 정비방안 등을 계획하고 있다.
최남억기자
cne@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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