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해외여행 편의 도모…대구↔방콕 직항노선 개설

대구시와 (주)대한항공은 대구국제공항 활성화 및 대구·경북 지역민의 해외여행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동계 기간부터 대구 ↔ 방콕 직항노선을 개설해 판매한다. 직항 노선은 대구출발 오후 7시50분 방콕 도착 오전 0시5분으로 목요일과 일요일 주 2회 운행되며, 방콕출발은 오전 1시 25분, 대구 도착은 오전 8시25분으로 금요일과 월요일 이용 가능하다. 대구시와 (주)대한항공은 이번 노선을 동계 기간인 오는 29일부터 내년 3월22일까지 3개월 간 운행하되, 탑승률이 높고 결과가 좋을 경우 정기편으로 전면 운항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노선은 3~4년 전 대구공항에서 연간 200회 이상 운항하던 주력 노선이었지만 경기불황으로 중단된 바 있으며, 이번에 대구시와 (주)대한항공에서는 이 구간이 내년 상반기 일본 노선 신설 등 대구공항 붐업 조성의 중요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운항을 재개했다. 대구시 진용환 교통국장은 “대구시와 (주)대한항공은 최근 경기회복으로 항공수요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구국제공항 활성화의 기폭제로 활용코자 대구↔방콕 직항 노선을 개설했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노선 홍보를 통한 많은 이용객 확보와 다양한 국제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