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원장 차순도)은 31일 계명대 성서캠퍼스의 새 병원 부지(4만228㎡)에서 제2의 도약과 새로운 100년을 향한 ‘새 병원 기공식’을 개최한다.
기공식에는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조원진?홍지만?윤재옥 국회의원, 곽대훈 달서구청장, 곽용환 고령군수, 이경재 대구지방검찰청 검사장, 김화자 대구시의회 의장, 하춘수 대구은행장, 서종욱 대우건설 대표이사 등을 비롯한 대내외 주요 인사 50여 명과 달서구 지역 구민 700여 명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동산의료원 새 병원은 와룡산과 금호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최첨단 의료시설이 어우러진 ‘감동의 손길이 함께하는 치유동산’을 컨셉으로 건립된다.
연면적 17만8,459㎡ 부지에 지하 5층·지상 20층의 1,033개 병상과 1,353대 규모의 주차장(지하 1,332대, 지상 21대) 등 메디시티 대구를 대표하는 지역 최대 시설이다.
특히 국내 병원 최초로 에너지 절약형에 친환경 건물임을 인증받는 LEED의 인증과 세계 최대의 의료서비스 인증기관으로부터 JCI인증(시설기준) 획득을 목표로 설계돼 국제적인 병원으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동산의료원이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개실형(1인실) 집중치료실은 감염방지와 환자 안정을 최대한 고려한 신개념 환자중심 시스템이다.
또한 특성화된 전문 진료센터를 구축해 의과대학, 간호대학·의과학연구동과 약학대학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시스템’을 도입한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새 병원은 대구·경북지역의 최고, 최대병원으로서 ‘메디시티 대구’를 선도하면서 지역 의료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며 “특히 세계인이 동산의료원을 찾으면서 해외 의료관광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산의료원에서는 “새 병원이 완공되면 그동안 서울 대형병원으로 발길을 돌리던 지역 환자들은 물론 전국 환자들도 대구로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며 “또 종합병원이 없어 진료에 어려움이 많았던 대구 달서구 지역과 경북도민들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새 병원은 기공식을 시작으로 3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5년 개원한다.
김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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