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한ㆍ일월드컵 4강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 전(前)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F1 국제자동차경주 홍보대사로 나선다.
박준영(F1 대회조직위원장) 전남지사는 29일 오후 재단법인 허정무ㆍ거스 히딩크 축구재단 설립을 위해 전남을 찾은 히딩크 전 감독을 F1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유럽은 축구와 F1 대회의 본고장"이라며 "유럽 출신으로, 한국축구의 위상을 빛낸 명지도자로 F1 대회 붐 조성에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히딩크 전 감독은 "2002년 광주ㆍ전남 지역민의 열화와 같은 응원에 힘입어 대한민국 축구의 4강 신화를 만들었다"면서 "전남이 바라는 미래 발전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홍보대사를 수락했다.
히딩크 전 감독은 네덜란드 출신으로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4강신화를 일궈내 그 공로로 제1호 대한민국 명예국민증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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