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21ㆍ22일 양일간 `제13회 대구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하고 총 30개 작품을 우수작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대상(상금 400만 원)에는 ‘한국공예진흥원’(이맹자 작)에서 지역 특성화 분야에 출품한 작품으로 섬유도시인 대구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닥나무에서 섬유를 뽑아내 가공한 한지사를 자연 염색한 천연 기능성 제품인 ‘한지사(韓紙絲)로 만든 스카프, 넥타이류’가 선정됐다.
지역 특성화 분야 금상에는 대구 동구의 연꽃 단지를 상징할 수 있는 연꽃 민화 문양으로 대구의 영문을 형상화한 인테리어소품인 `DAEGU의 연꽃’(김순희, 오미자 작)과 한국 특성화 분야 금상에는 우리나라 옛 생활용품인 귀함지를 옻칠과 자개로 장식한 ‘귀함지’(이종윤 작)등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과 대구를 대표하는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관광기념품을 개발ㆍ육성해 대구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지역 특성화 분야 39점과 한국 특성화 분야 25점으로 총 64점이 접수됐으며, 특히 대구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대구의 축제, 주요 관광지, 대표산업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하고 우수한 작품이 많이 출품됐다.
심사는 지난 24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관련 학과 교수, 외국인 등 1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심사 한국 또는 지역의 대표성, 독창성, 상품화 가능성 등을 평가 기준으로 총 30점(대상 1, 금상 2, 은상 2, 동상 4, 장려상 6, 특선 7, 입선 8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31일 시상식 개최 후 입상작은 6월 3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2전시실에서 전시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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