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대구·경북 우표전시회가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5일간 북대구우체국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 전시되는 작품은 전통우취부문 외 10개 분야에 출품된 44작품 131틀이다.
올해는 다른 해 보다 수준 있는 작품이 많이 출품되었으며 일제강점기에 일본 식민통치자가 한반도 내에서 사용한 수입인지를 주제로 한 작품과 봉함엽서 작품 등 지역 우표수집가들의 창의성과 예술성을 맛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개회식에서는 입상작품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된다. 전통우취부문에 출품한 한혜경씨 작품(일제강점시기 한반도 사용 수입인지) 외 43작품에 대해 경북지방우정청장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입상작 중 32개 작품은 오는 8월9 ~ 13일까지 서울 COEX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우표전시회에 출품된다.
또 전시회 첫 날에는 “보통우표 270원 권 스티커 우표“를 디자인한 우표디자이너 김소정씨의 사인회가 있으며 전시회 기간 중에는 전시회가 열리는 북대구우체국이 소재한 대구광역시 북구의 구목(區木)인 은행나무를 도안으로 한 기념통신일부인을 날인 받을 수 있다.
정진용 경북지방우정청장은 “유명한 우표수집가인 미국의 32대 루즈벨트 대통령은 ‘우표에서 얻은 지식이 학교에서 배운 것보다 오히려 더 많다’라는 명언을 남겼다”며 “작은 우표 속에는 무궁무진한 정보가 담겨 있다. 청소년의 정서함양과 취미생활의 새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가족단위의 많은 분들이 관람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곤기자
kimyg@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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