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경제적인 부담으로 보행 보조기구를 구입하지 못하는 저소득 여성 어르신 85명에게 고령자용 보행 보조차를 무료로 지원한다.
‘저소득 어르신 보행 보조차 지원 사업’은 2008년부터 대구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추진해 온 군 특수시책 사업으로 지금까지 641대를 지원해 관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도 1,000만 원을 투입해 85명에게 보행 보조차를 지원하고, 연차적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달성군에서 지원하는 고령자용 보행 보조차는 유모차와 모양은 비슷하지만 유모차의 단점을 보완하여 안전한 도보를 위한 보행 보조기능과 장보기 등 짐을 운반하는 기능, 피곤할 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착석기능, 보관을 위한 편리한 수납기능 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 지원하는 보행 보조차는 3단계의 핸들 높이 조절장치와 3방향 바퀴 조절장치, 제동장치 등 안전성을 가진 견고하고 실용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는 고급형 국내 모델로,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달성군은 지원대상자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임을 감안해 별도의 전달식은 하지 않고, 읍·면 여건에 맞게 어르신에게 사용요령을 설명하고 전달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저소득 어르신이 실질적으로 생활에 필요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안정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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