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파동초등학교가 대구에서 유일하게 복합형 모델학교숲에 선정됐다.
대구파동초등학교는 24일 ‘대전충남생명의숲’에서`(사)생명의 숲 국민운동`과`(주)유한킴벌리`가 주최한 모델학교숲 공모에서 복합형 모델학교숲에 선정되어 24일 인증서를 받았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74개교가 응모한 가운데 3차에 걸쳐 심시했다.
파동초는 운동장과 인접한 폐허 공간을 활용, 학생들에게 생태 탐구 학습장 마련, 하루 종일 누워서 병마와 싸우는 애망원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 넣어주기 위한 휠체어 산책로 조성, 지역 주민에게 맑은 공기를 마시는 쉼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응모한 결과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점수를 얻었다. 복합형 모델학교숲은 지역사회와 구성원 참여를 통해 학교숲을 조성하고 활용ㆍ관리해 나가는 활동으로 6,000만 원의 지원을 받아 3년간에 걸쳐 조성된다.
대구 환경 단체 백승기 팀장은 “이제는 학교숲이 학교만의 공간에서 탈피해, 지역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공존과 상생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류민하 교장은 “학교숲은 생활주변의 숲과 연결돼 그린네트워크의 역할 및 자연을 접할 기회가 점점 줄어드는 어린이들에게 생태적 감수성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생명의 숲속에서 동아리 활동, 생태 체험 환경 교육 활성화를 통해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대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심 속 공원학교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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