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차이나스틸(CSC)이 포스코 등 한국 철강업체들을 상대로 제기한 덤핑 의혹에 대해 대만 당국이 "혐의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대만 경제부는 최근 2달여간의 예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CSC 측의 반덤핑 조사 요구를 기각하고 곧 조사 절차를 종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27일 전했다.
당국은 "한국 제품 수입으로 차이나스틸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근거가 없으며 덤핑 시도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차이나스틸은 지난해 11월 포스코, 동국제강, 현대하이스코 등이 덤핑 혐의가 있다며 대만 당국에 조사를 의뢰했다.
당국은 한국업체와 함께 덤핑 의혹이 제기된 인도 업체들에 대해서도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강신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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