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영천시지부는 농업인이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생활법률, 소비자권리 및 피해예방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지난 25일‘농협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농협 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소송지원 및 소비자 피해 구제 활동을 농촌현장으로 이동하여 실시함으로써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고충처리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농협은 지난 1998년부터 ‘농협이동상담실’을 실시해 점차적으로 확대 시행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864개 시군지역을 순회하며 8만2516명이 넘는 농업인의 교육과 8836여 명의 농업인의 개별상담을 실시하고, 금년도에는 운영횟수를 대폭확대 전국적으로 100회 이상 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열린 ‘농협 이동상담실’은 대한법률구조공단의 홍경 전문강사와 한국소비자원의 교수 오명문 등의 전문가로부터 영천지역관내 농업인 약 160여 명이 참석하여 민사소송과 상속 및 농업인이 피해를 입기 쉬운 농자재 구입 피해 예방에 대한 교육이 있었으며 요즈음 빈발하는 전화사기 예방 동영상 시청과 법률문제에 대하여 개별상담도 실시했다.
농협은행 영천시지부 이구찬 지부장은 “농업인들은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하여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으나, 실제 전문가와 마주하며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 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며 이러한 행사를 마련한 이유를 밝혔다.
영천=김일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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