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신청한 지식경제부의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에 ‘출판인쇄산업 경쟁력 강화 사업’이 선정됐다. ‘출판인쇄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은 올해부터 2014년까지 3년간 국비 18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4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업계 네트워크구축 ▲IT․CT 혁신기반구축 ▲전문인력양성 ▲기업 컨설팅 사업을 지원하며, 대구경북인쇄협동조합,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영진전문대, 대구테크노파크에서 각 기관이 강점이 있는 역할을 분담해 수행한다. 네트워크 구축 지원 사업은 대구경북인쇄협동조합이 주도해 지역의 출판인쇄 육성 및 협력채널 확보를 위한 포럼을 개최하고, 창작→출판․기획→디자인→인쇄로 연결되는 가치 사슬 간 협력 사업을 발굴 추진하게 된다. 특히, 달서구 일대에 조성 중인 ‘대구출판인쇄정보밸리’ 입주 기업체를 대상으로 집적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협동화 사업을 발굴함으로 지역의 특화산업단지로 ‘대구출판인쇄정보밸리’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출판․인쇄 IT․CT 혁신기반 구축사업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에서 출판인쇄업계의 생산 활동 지원을 위한 이미지 스토어 구축사업과 출판원천스토리 확보를 위한 공모전 등으로 구성해 수행한다. 먼저 이미지 스토어 구축사업은 출판인쇄물 생산 시 기존 이미지 사용 대가로 값비싼 저작권을 지불하고 있는 점에 착안했다. 출판인쇄 업체의 디자인․기획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오픈마켓형태의 온라인 스토어를 개설해 업체별로 소유하고 있는 창작 이미지를 수집,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사용과 대여를 연결해주는 저작권 관리 서비스를 대행한다. 창작 스토리 공모전은 지역의 문화자원에 대한 스토리를 발굴하고, 당선작에 대해 출판사와 연계한 퍼블리싱, 전자책 등으로의 시범제작 등을 지원해 성공사례를 확보함으로써 출판콘텐츠 분야 활성화 기반을 조성한다. 인력양성분야는 영진전문대학에서 지역의 출판․인쇄산업을 고부가가치 지식서비스 산업으로 체질 개선하기 위한 미래형 전문 인력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출판물 관련 시각디자인 전문 인력 양성, 기획․홍보 전문 인력 양성, 전자출판 제작 전문 인력 양성 과정 등을 마련해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 컨설팅 분야는 대구테크노파크에서 지역 출판인쇄 업체를 대상으로 마켓플레이스 참가 및 신규시장 개척 활동을 지원하고, 전통 인쇄산업에서 고부가가치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전환을 위한 창업 및 업종전환 컨설팅을 수행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연수 행정부시장은 “이번 과제 선정으로 지역 출판․인쇄문화 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도약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현재 하드웨어 성격으로 달서구 일대 조성중인 ‘대구출판인쇄정보밸리’와 적절히 연계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출판산업단지 내 건립예정인 ‘출판인쇄정보센터’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안착시켜 지속적으로 심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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