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외국인학교 설계공모 당선작이 최종 확정됐다. 포스코교육재단이 포항시와 경북도, 지경부의 재정지원을 지원받아 포항지역 외국 자본 및 기업을 유치하는 한편 세계적인 명문대학인 포스텍과 막스플랑크 연구소의 외국인 정주여건 확보를 위해 설립 추진 중에 있는 포항외국인학교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포스코교육재단은 지난 22일 포항제철고등학교 소강당에서 실시된 포항외국인학교 설계공모 작품심사위원회를 열어 심사위원(7명) 만장일치로 모던한 이미지를 주면서도 숲속의 학교를 잘 표현한 (주)유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 작품은 창의성이 돋보인 작품으로 부지 지형을 잘 이용해 공사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건물 주변 공간을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Landscaping Design 기법을 적용, 자연친화적으로 설계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포스코교육재단은 당선된 업체를 통해 실시설계를 하게 되며 내년 4월에 건립공사를 착공해 2014년 5월에 건물을 완공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 설립에 가장 중요한 학교장을 선임하기 위해 현재 적임자를 물색 중에 있으며 개교 1년 전인 내년 8월에 학교장을 임용해 개교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2014년 8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는 포항외국인학교는 1단계로 305명(유 30명, 초 100명, 중 75명, 고 100명)을 선발하며, 2018년 이후에는 학생 정원을 580명(유 30명, 초 100명, 중 150명, 고 3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국제표준화 교육과정(IB)을 채택할 계획이다. 학제는 14학년제(유치원 2년, 초등 5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4년)로 운영하며 입학자격은 외국인 자녀 및 3년 이상 외국에 거주한 내국인이다. 포항외국인학교 주변에는 수목이 울창하고 노래방이나 술집 등 유해 요소가 전무하며, 포스코교육재단 산하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7개 학교와 세계적 명문대학인 포스텍이 자리 잡고 있는 168만평의 포스코 주택단지내에 건설된다. 학교부지는 국내 어느 학교도 견줄 수 없는 최고 수준이다. 포항외국인학교 건축연면적은 5,090평(1단계 3,768평, 2단계 1,322평)으로 1단계 사업비는 229억 원이 소요되며 사업비는 전액 국비와 시․도비로 충당된다. 포스코교육재단은 2010년 6월 도교육청으로부터 포항외국인학교 설립계획 승인을 획득했고, 2011년 10월 경상북도 및 포항시와 포항외국인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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