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을 비롯한 8개 시ㆍ군 자치단체장들이 오는 2015년 완공목표로 추진 중인 88고속도로 확장공사를 조기에 완공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았다.
고령군 권영동 부군수를 비롯해 남원, 순창, 장수, 담양, 함양, 거창, 합천 등 영ㆍ호남 8개 시ㆍ군 단체장들이 지난 22일 국토해양부와 기획예산처를 방문해 88고속도로 확장공사 조기완공을 바라는 350만 영호남 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날 단체장들은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및 이석준 기획예산처 예산실장과 면담을 갖고 “88고속도로 확장공사는 단순한 경제논리보다 지역정서와 국토의 균형발전, 국민의 교통안전확보 등의 특별한 접근이 필요한 사업”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공동건의문에는 2차선 도로의 확장공사로 인해 급커브 및 급경사 구간이 많아 교통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만큼 공사기간을 단축해 조기에 완공할 것과 사업비 지원 확대, 확장공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구간통행료 징수를 유보해 줄 것 등이며, 88고속도로 확장공사는 국토의 균형발전뿐만 아니라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교통안전 확보’의 대명제까지 안고 있는 시급한 현안사업임을 재차 강조했다.
성낙성기자
sungns@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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