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오는 10월 의성조문국박물관 준공과 더불어 현재 의성군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유산 등을 후대에 전승해 후손들이 선대의 지혜와 삶을 확인, 이해하고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의성조문국박물관 준공기념 타임캡슐 2012`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타임캡슐은 의성의 역사와 발전을 상징하는 자료, 군민의 생활과 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현재의 생활상 등을 의성조문국박물관 상징 조형물(탑) 내부에 수장(봉안)하여 박물관 준공 500년이 지난 2512년경 개봉하도록 할 계획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의성군은 25일부터 오는 6월24일까지 군민과 출향인사를 대상으로 타임 캡슐에 수장(봉안)할 물품의 추천과 공모를 하여 7월에 수장품을 확정하고 9월에 수장품 보존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타임캡슐 매설은 조문국박물관 앞 광장에 조성되는 상징조형물(탑) 내부에 봉안하게 되며, 상징조형물은 지역의 대표적 문화재인 국보 제77호 탑리오층석탑을 실물모형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한편, 김복규 의성군수는 "2000년 시공의 조문국은 신라의 국가형성에 크게 기여한 문화강국으로 그 도읍지에 조문국박물관 건립을 기념하고 현재 군의 역동적인 모습을 담아 후대에 문화유산으로 남기고 군민들에게 미래의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하는 효과 등을 고려하여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면서 군민과 출향인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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