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포럼(공동의장 신성철 DGIST 총장, 이인중 前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창립행사가 오는 29일 호텔인터불고 클라벨홀에서 ‘낙동강 시대, 어떻게 열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날 창립행사에는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교수들이 참석해 우리나라 동남부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이번 행사 주제 발표에 나선 DGIST 이공래 교수는 ‘과학기술 기반의 동남부권 지역발전 구상’이라는 주제를 통해 우리나라 동남부권이 낙동강을 중심으로 대구, 경북, 경남, 부산을 연결해 수도권에 버금가는 우리나라 제2의 경제 축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국토의 균형적 발전을 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이 교수는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동남부권 지역발전 방안은 21세기 뉴딜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계명대학교 권업 교수는 ‘낙동강유역 연구개발특구 활성화 방안’에서 대구연구개발특구의 발전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영남대학교 이재훈 교수는 ‘낙동강유역 지연산업 혁신능력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를 통해 지역 산업 혁신능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경북대학교 조성표 교수는 ‘낙동강유역 초광역 경제권 연계발전 방안’에서 ‘대구-광주-대전’으로 연결되는 삼각 과학기술도시 연계 광역권을 구축하고, 대구-광주 간 달빛 철도 건설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창립행사에서는 주제발표 이후 매일신문 정창룡 편집국장을 좌장으로 하는 패널 토론회도 함께 열린다. 패널 토론회에는 부산대학교 이대식 교수를 비롯해 POSTECH 최관용 교수, 전북대학교 노환진 교수, 대구시의회 박성태 의원 등이 참석한다.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신성철 DGIST 총장은 “대구경북지역을 포함한 동남권 전역을 아우르는 국가적인 발전전략 수립을 위해 DGIST와 학계 및 관계 인사를 중심으로 비슬포럼을 발족하게 된 것”이라며 "비슬포럼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정책대안이나 발전구상은 한국 경제가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이른바 `낙동강의 기적’을 낳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슬포럼은 지난해 8월부터 대구를 중심으로 한 영남지역의 과학기술 및 지역발전 방안을 구상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및 국가 오피니언 리더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주요 정책개발 주제는 연구개발특구 육성, 지역산업 혁신능력 강화, 초 광역권 연계 인프라 구축 등이다. 김재호기자 kimjh@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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