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2017년도 원예·특작분야 21개 지원사업에 대해 사업비 297억 원을 투자해 과수·화훼 및 채소·특작분야의 경쟁력 제고와 생산비 절감 등 농업인 경영안정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이에 시는 개방화에 대응해 과수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고품질·안전 과실 생산을 위해 키낮은 사과원 조성(품종갱신) 및 생산시설 현대화(관수, 배수, 야생동물방지 및 재해예방시설 등), 품질고급화 농자재(반사필름, 착색봉지, 수분용 꽃가루 등), 일손경감을 위한 농기계(SS기, 동력운반차, 전동가위 등) 등의 지원에 119억 원을 편성했다.또한 FTA 등에 따른 수입과실 증가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소비자의 다양한 선택에 부응할 수 있는 기능성 과실(블루베리, 아로니아, 무화과, 푸룬, 파파야 등) 육성 및 화훼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생산기반구축에도 3억 원을 투입한다.채소류 소비의 다양화, 고급화에 따른 연중 공급이 요구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시설채소의 생산기반 및 이용 효율화를 위해 내재형 하우스와 신재생에너지(지열, 폐열 냉난방 등) 및 에너지절감시설(자동보완덮개, 배기열 회수장치 등), 스마트팜(ICT 융․복합) 등에 23억 원을 지원하며, 채소·특작 생산의 노동력 및 경영비 절감을 위해 연작피해 예방, 생력화장비 등 농기자재 지원에도 34억 원을 투입한다.이 밖에도 전국 최대 주산지인 안동생강의 예냉 등 저온처리를 통해 품질저하를 방지하고 유통기간 연장으로 출하조절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한 생강출하조절센터 건립에 100억 원, 특용작물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버섯 종균배양시설 설치에 18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