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아직까지 전기가 공급 되지 않은 오지마을인 매전면 두곡리 `암자골` 마을에 24일 전기를 공급했다.
그동안 전기가 없어 밤이면 촛불로 일상생활을 해오던 주민들은 전기가 공급되는 것을 기념하여 마을 입구에서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식을 개최하였으며, 한 주민은 호롱불은 이제 박물관에 가야 되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동안 전기없는 마을로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는 민원을 접한 이중근 군수는 수차례 한국전력공사와 접촉하여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해 냈다.
암자골 농어촌 전기 공급 사업은 총사업비 1억원(국비 75백만원, 군비 25백만원)으로 금년 3월 공사를 착공하여 총 1.2km 구간에 전주 가설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지금까지 전기가 공급되지 않은 암자골이 이제는 밤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고 생활도 편리하게 되었으며, 지역주민의 삶이 한층 풍요로워 질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지역주민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 주민숙원사업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도=조윤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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