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은 7일 열린 제186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물과 수자원 정책 이라고 하는 것은 기술·환경뿐 아니라 각종 이해관계까지 얽혀있는 만큼 통합적인 물관리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손 의원은 “안동·임하댐 건설, 임하댐 도수터널을 이용해 금호강 일원의 유지수 공급계획과 성덕댐 건설에도 협조 했지만, 한국수자원공사는 안동의 마지막 남은 생명수인 길안천 취수를 밀어 붙이기식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반대 운동이 2014년부터 현재까지 이어 오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안동시민과 환경단체는 수자원공사가 맑은 물 마실 권리를 무시한 채 희생만 강요했으며 유일한 1급수 식수원인 길안천에 성덕댐 용수 취수시설이 들어서 길안천이 말라버리면 시민들은 맑은 물을 마실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2016년 12월 27일 성덕다목적댐 용수 길안천 취수에 따른 하류 영향 검증 학술용역 최종보고에서 ‘길안천 취수는 하류지역 유량과 생태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나온 만큼 한국수자원공사는 길안천 취수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성덕댐 본 댐에서 하류지역으로 직접 도수해 줄 것과 물 주권을 안동시민들에 되돌려 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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