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성당래미안-e편한세상아파트는 지난 19일 아파트 앞 광장에서 800여 명의 지역주민들이 하나로 늘 소통하는 평생학습마을을 만들기를 위해 ‘제1회 평생학습마을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평생학습마을 선포식, 아나바다 나눔장터, 경로 효 잔치, 평생학습 체험한마당, 주민화합한마당 등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진행했다. ▲ ‘경로 효 잔치’에서는 사물놀이 및 지신밟기, 연극공연 ‘만병통치약이 뭐길래?’를 공연해 마을 어른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 ‘아나바다 장터’에는 60개의 부스를 마련해 어린이들의 자발적인 나눔의 장으로 올바른 경제관념과 기부문화를 심을 수 있었다. ▲ ‘평생학습 체험한마당’에는 인근 의료기관과 연계한 의료 체험부스, 아파트 입주민이 재능봉사하는 과학체험부스ㆍ아이클레이체험부스ㆍ비즈공예체험부스 등 6개의 체험부스를 운영 입주민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했다. 이번 평생학습마을축제는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평생학습마을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할 자원봉사자 22명을 공개모집해 주민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ㆍ운영했다. 그리고 마을 인근에 있는 마을기업ㆍ교육단체 등 다양한 인적ㆍ물적 자원과 연계해 행사를 준비해 전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평생학습 분위기를 조성해 이웃 간에 소통하는 학습공동체 문화를 조성한 점에서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 신미혜 평생학습마을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마을축제는 주민 요구에 맞는 평생학습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축제 전 설문조사를 통해 준비했으며, 앞으로 이웃 간에 소통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마을자치사업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달서구 ‘평생학습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아파트입주자대표위원회, 부녀회 등 관내 동 단위 주민조직을 대상으로 공모해 평생교육지원 사업 심의위원회에서 선정됐다. 김재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