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된 제5차 APEC교육장관회의가 ‘경주선언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23일 막을 내렸다.
세계 21개 APEC회원국들은 아태지역의 공동번영과 지속가능한 성장, 역내 지식정보격차의 극복 및 교육발전을 위해서는 APEC 역내 교육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한국이 제안한 교육협력 프로젝트(ECP, Educational Cooperation Project)를 추진하는 경주이니셔티브를 실행하기로 했다.
교육장관들은 교육협력 모델이나 Best Practice의 발굴ㆍ공유를 통해 교육협력의 수준을 높이기로 약속했다.
특히, 단순한 정보공유에서 머물던 회원국 간 협력 수준을 성과 중심의 실천적 프로젝트로 가시화하기 위해 한국은 협력과 관련된 분야별, 수준별 협력 전략을 회원국 간 공동연구를 추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제안을 했다. 이는 APEC 프로토콜에 따라 교육네트워크(EDNET) 와의 협의를 거쳐 구체화될 예정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4년 후 다음 장관회의에서 가시화되고 구체화된 형태로 보고된다.
한편, 이번 제5차 APEC교육장관회의에는 역대 APEC교육장관회의 중 처음으로 21개 전 회원국(100%)이 참가했다.
최남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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