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수협 조합장에 임학진(사)전국근해오징어채낚기연합회장이 당선됐다. 22일 전체조합원 1299명 중 선거권이 있는 1267명이 투표에 참여한 이날 선거는 포항을 비롯 송라면, 청하면 등 7개 선거구에서 벌어졌는데 투표결과 임학진후보가 654표를 득표해 519표를 얻은 조유남 후보를 제치고 새조합장으로 당선됐다. 이로서 포항수협은 올해 들어 1월 대의원 선거에 이어, 2월 이사보궐선거, 이번 조합장선거까지 모든 선거일정을 마쳤다. 임학진 당선자는 포항수협 14~16대 비상임이사를 역임하고 사단법인 전국 오징어생산자단체연합회 초대회장의 수산경영인이다. 임 당선자는 “우선 최근 선거로 인해 분열된 조합을 추스르는데 역점을 두고, 조합원 중심의 수협으로 이끌어갈 것”이라며, “신항만 추가보상 등 어업인 대변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상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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