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새마을회(회장 박봉덕)지도자들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원주시 소재 가나안 농군학교에서 1박 2일의 일정으로 연수를 다녀왔다. 이번 연수는 새마을회 남녀지도자 70명이 참가한 가운데 단순 업무연찬회가 아닌 새벽 5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점호, 체력단련, 청소, 절약정신 실천에 이어지는 강도 높은 정신교육 특강으로 진행됐다. 연수생들은 밥을 먹기 전 “먹기 위해 먹지 말고 일하기 위해 먹자,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자, 음식 한 끼에 반드시 4시간씩 일하고 먹자, 감사히 먹겠습니다” 등 구호를 외치고 교육 시작 전에는 “내가 먼저 근로하자, 내가 먼저 봉사하자, 내가 먼저 희생하자”를 복창했다. 첫날 개소식에서 김범일 가나안농군학교장은 “우리 민족의 암울한 시대에 독립운동과 농촌계몽운동으로 시작된 농군학교가 81년의 역사가 됐다”며 “교육수료 후 지역발전을 위해 나부터 희생하는 봉사정신을 간직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고정관련의 탈피와 창의력 시간에는 이해극 전국유기농생산자협회장의 “농민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애국은 안전한 농산물 생산입니다”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친환경 농업의 성공사례 특강이 진행됐으며. 교육에 참가한 새마을지도자들은 농촌에서도 땀과 눈물을 흘린 만큼 “하면 된다”는 정신을 배웠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새마을회 박봉덕 회장은 “이번 교육이 많은 지도자들에게 꼭 필요한 시간이 됐다”며 “특히 새마을지도자 등 봉사자들에게는 꼭 한번 권하고 싶은 교육으로 나를 뒤돌아보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교육수료 후 포항에 도착한 새마을지도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새마을운동이 시작 된 지 42년이 됐다”며 “새마을지도자들이 새마을운동 시작 당시의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을 다시 되살려 행복도시 포항건설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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