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의 신형 엔진’ 이명주(22)가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됐다.
포항스틸러스는 내달 7일 시리아와의 평가전을 치를 올림픽 대표팀 19명 소집 명단에 이명주가 포함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명주는 영남대에 재학 중이던 작년 6월 올림픽 2차 예선 이후 약 1년 만에 다시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포항스틸러스 유소년팀 출신(포철중-포철공고)인 이명주는 영남대를 거쳐 올해 K리그 드래프트에서 우선 지명 선수로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했다.
지난 4월 8일 성남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른 이명주는 첫 경기에서 도움을 올리는 등 현재까지 K리그 7경기, AFC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 출전했으며, 올해 초, 군 입대한 김재성의 공백을 완벽하게 채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명주는 “좋은 기회를 잡은 만큼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열심히 해 꼭 런던 올림픽에 가고 싶다”며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뛸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준 황선홍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6월 1일 오전 11시 파주 축구대표팀 훈련센터(NFC)에 소집, 7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시리아와 친선 경기를 갖는다.
홍명보 감독은 시리아전을 치른 후 예비 명단을 거쳐 런던올림픽에 참가할 18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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