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어린이에게서 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 장애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특정 주파수 대역에서 어린이가 성인보다 전자파 흡수율이 더 높다는 결과가 나와 제도적 보완 및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와 한국전자파학회가 주관하고 단국대 의대, 이화여대 약대, 한국원자력의학원 등은 22일 현행 전자파인체보호기준을 어린이에게 적용할 수 있는지 등을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어린이의 경우 성인에 비해 특정 주파수 대역에서 전자파가 더 높게 흡수됐다. 해당 주파수는 FM 방송 주파수 등으로 활용하는 100㎒ 전후의 주파수대역과 이동통신용 주파수 대역을 활용하는 1㎓ 이상의 주파수 대역이다. 또한 임산부의 휴대전화 사용은 영·유아의 운동, 인지 기능 등 신경행동 발달에 특별한 상호 영향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으나 전국 초등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2008년부터 2년 동안 연구한 결과 휴대전화를 많이 사용할수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전자파에 의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임성환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